오스트랄로 스테프니쿠스 ep. 06 주말
사실, 일요일은 스테프니쿠스들에게 일주일 중 가장 바쁜 요일이다.
밭일하고, 놀고, 먹고, 놀고, 스테픈하고, 잔다.
밭 놀이는 내 부캐인 농부가 하는 놀이 중 하나이다.
스테프니쿠스(남)의 부캐명은 '노지딸기' 이다.
노지딸기는 딸기를 노지에서 키우고자하는 나의 꿈 같은건데, 내년까지는 쉬엄쉬엄하려고 한다. ( 노지 산딸기 따먹으면서 말이다.)
이 스테프니쿠스의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기록되어있다.
오늘은 11월 17일, 두 스테프니쿠스는 매우 바빠보였다.
바쁜나머지 사진이 없다...하하;;
밭일을 마치고, 스테프니쿠스들은 친구들과 밥을 먹고, 호다닥 양파 1000 개를 심는다.
이후, 행사준비를 하러 제주시의 '잇지제주' 로 달려간다.
오늘 행사는 어제 미리 예행 연습하였던 쪽파김치 담그는 행사였다.
어떤 행사들이었는지 아주 잠깐 엿보고 가자.
스테프니쿠스는 양념 제조 장인이라, 눈감고도 한다. ( 절대 양파가 매워서 눈을 감고 만드는게 아니다. )
베이스 양념에 고춧가루를 섞어서 양념을 완성시키기고, 다들 모여서 쪽파김치를 만든다. 촥촥
좀 더 확대해보자 !
이제 김치가 완성됐으니, 먹어야될텐데,,, 뭐에 먹을지 궁금하다.
놀랍게도, 스테프니쿠스들은 다양한 종류의 인스턴트 짜장면을 선택하였다.
맛있다. 36 봉을 끓였는데... 다 먹었다.
참, 저기 보이는 오이는 스테프니쿠스(남)의 가을 오이로, 밭에 몇개 없는 유일 무이한 오이이다.
유일무이한 오이는 아래 Jeju MBC 영상을 참조해보자.
https://youtu.be/2-fNHtHtXfA?si=MnNeuJc7YYkrciAv
오늘의 초청 사진기사도 있는데, 이 또한 스테프니쿠스(남) 이 한다. ( 멋지다. )
스테프니쿠스는 할 줄아는게 많아야 살아남는다.
뭐라도 해야한다... 뭐라도...
너무나 알차고 즐거운 하루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