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년 살기1 2021.09.12. 제주살이를 위한 준비 제주살이를 시작하기에 앞서... 왜? 수원에서 1년간 정든 집을 잠시 비워둔채, 제주살이를 결심했다. 내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9월 7일이 지나자, 34살이 되었다. 코로나 이후, 집과 재택근무로 삶을 가득 채워나갔다. 중간중간 즐거운 일들도 많고, 힘든 일들도 많았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점점 타협하는 내 자신을 보게됐다. 마음과 달리 돈을 벌기 위해 살아가는 내 모습이 그로인해, 소중한 이와 보낼 수 있는 시간들을 쉽게 쉽게 보내고 있었다. 그렇게 10년이 지나 44살이 되었을 때, 나는 지금의 34살로 돌아가, 소중한 이와 하고 싶었던 것을 할 수 있을까? 지나간 시간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감히 어느 누구보다 잘 느낀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어느 누구도, 영원히 내 옆에 있지 못.. 2021. 9.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