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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3

2021. 09. 15 ~29일. 집 계약. 이사. 제주에서의 하루 하루 9.15 급한데로.. 집을 구했다. 아내의 직장과 가까운 곳으로 구했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오래된 아파트에 둥지를 틀었다. 비록, 오래된 아파트지만... 4층에 엘레베이터도 없지만... 그래도 집을 계약했다. 년세 500 에 700으로 계약을 하였다. 태풍이 다가오고 있어서, 급하게 계약을 하고, 육지로 돌아갔다. 9.16 ~ 9.24 포장이사를 알아보았고, 견적을 냈다. 5톤 1대 분량으로 산정했고, 가격은 280만원이었다. ( 육지, 제주도 포함 ) 다만, 세탁기,건조기 분리, 에어컨 분리, 정수기 분리 는 별도로 직접 진행해달라고 요청받았다. ( 해제는 가능하지만, 고장 날 수 있다고 했다. ) 세탁기, 건조기 분리하는데 거의 10만원 , 에어컨 분리 10만원, 정수기 분리 3만원정도 들었던것으.. 2021. 9. 30.
2021. 09. 13. 계약금 천만원을 날리다. 눈 뜨고 코 베이기 도시에서 아둥바둥 살았던 사람이라면 제주도에서, 전원주택에서 살아가는 꿈을 꾸었을 것이고, 나 또한 그랬다. 아파트, 빌라는 쳐다도 보지 않았고, 바로 전원주택만 알아보았다. 그러던 중 괜찮은 매물을 오일장 앱을 통해 확인하였고, 후다닥 전화를 하였다. 애월읍 납읍로 에 위치한 전원주택을 보러 갔다. 전세 1억이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고, 건축회사 친구분이라는 김이사님에게 이런저런 설명을 들었다. 그러던 중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는데. 1순위 1억6천(건설사) , 2순위 1억 (나) 총 2억 6천이 있으면, 문제가 생기더라도 경매물건을 살 수 있다고 얘기해주셨고.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 1천만원을 송금하였다. 당시, 김이사님이 소개해준 부동산으로 갔었고, 그곳에서 공인중개사와 같이 계.. 2021. 9. 16.
2021.09.12. 제주살이를 위한 준비 제주살이를 시작하기에 앞서... 왜? 수원에서 1년간 정든 집을 잠시 비워둔채, 제주살이를 결심했다. 내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9월 7일이 지나자, 34살이 되었다. 코로나 이후, 집과 재택근무로 삶을 가득 채워나갔다. 중간중간 즐거운 일들도 많고, 힘든 일들도 많았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점점 타협하는 내 자신을 보게됐다. 마음과 달리 돈을 벌기 위해 살아가는 내 모습이 그로인해, 소중한 이와 보낼 수 있는 시간들을 쉽게 쉽게 보내고 있었다. 그렇게 10년이 지나 44살이 되었을 때, 나는 지금의 34살로 돌아가, 소중한 이와 하고 싶었던 것을 할 수 있을까? 지나간 시간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감히 어느 누구보다 잘 느낀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어느 누구도, 영원히 내 옆에 있지 못..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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