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2025. 2. 5. 23:32Etc/자작시

글: 이기평

by. ai

반듯이 네모난 타일을 깔아

텅빈 방안에 멍하니 본다

하얗지도 거무치도 않은 벽은

깔린 타일을 채 가두지 못한다

벽안에 우두커니 서있는다

그렇게 서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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