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란 무엇일까?
2024. 3. 19. 13:34ㆍEtc/생각
나도 나이가 들어가고, 생물학적으로는 어른이 되어간다.
그런데 먼저 어른이 된 이들은, 내가 경험한 어른들은 너무 생각없이 말하는 경향이 있다.
마치, 자신들이 알고있는 것들이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말이다.
그져 자신이 경험한 그 작은 우물속의 경험을 토대로, 다른 사람의 삶에 흙발을 집어 넣는다.
그래도 되는 것처럼 말이다.
말은 칼과 같다. 생각없이 뇌를 거치지 않고 말하는 "빨대 꼽고 사는 것이냐" 라는 그 문장이 누군가에게는 달갑지 않다는 것을.
전혀 모른다.
그져 자신이 잘해주었다고 생각하는 그 무언가에 취해서 아무 말이나 내뱉는다.
그 거침이 없음에 한번 놀라고, 선이 없어짐에 거리를 둔다.
그들은 모를 것이다. 왜 저러는지. 결국 내가 옳기 때문이다.
결국 본인들이 세상의 중심이고, 정의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고, 그런 생각을 하지 말아야지.
"사람들과 친해지지 말자. 그들이 나의 선을 지켜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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