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랄로 스테프니쿠스 ep. 07 아침운동

2024. 11. 18. 22:27Dapp/STEPN

월요일, 찌뿌둥해보이는 몸을 이끌고 어슬렁 거실로 나선다.

라고 생각을 하며, 침대 안에 누워있는 두 스테프니쿠스들이다.

눈을 비비적 비비며, 일어나 앉았다, 눕기를 반복하다가 아침해를 보며, 아침에 운동하자는 의견을 서로 확인하며 일어난다.

어찌어찌 옷을 입고, 양말을 신고, 외투를 걸친다.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마당에 세워두었던 가벽이 넘어가있다. 

바람이 정말 세게 분다. 

 

집에 먹을 것도 많아서, 사실 스테픈하기가 많이 귀찮았지만, 일단은 오늘도 걷는다. 내일을 위하여.

아차차,, 아무 생각 없이 상자를 열지 않고, 끝내버렸다.... 윽..

내일은 잊지 말아야지. 

 

두 스테프니쿠스들, 아침에 각자 본캐로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니, 벌써, 점심시간이었다.

무엇을 먹을까 두리번거리던 스테프니쿠스들은 문득 어제 담근 파김치가 생각났고, 두 손은 자연스레 라면으로 향했다.

파김치 + 라면, 이건 못참지.

 

01

마..맛있다... 정말 맛있다. 눈깜짝할사이, 점심을 해치우고 나니... 이곳이 천국이구나.

 

오늘은 특별히 뭔가 하지 않아서, 좀 아쉽지만, 여기까지만 그들의 관찰일지를 작성한다.

생각보다, 일상은 지루하다.

그 지루한 일상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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