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싫증을 느끼는 이유는 자신의 성장이 멈췄기 때문이다

2015. 8. 9. 00:13Etc/독서

좀처럼 간단히 손에 넣을 수 없는 것일수록 간절히 원하는 법이다. 그러나 일단 자신의 것이 되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 쓸데없는 것인 양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것이 사물이든 인간이든 마찬가지다. 이미 손에 넣어 익숙해졌기에 싫증이 난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싫증나 있는 것이다. 손에 넣은 것이 자기 안에서 변하지 않기에 질린다. 즉, 대상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흥미를 잃는다. 결국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쉽게 싫증을 느낀다. 오히려 인간으로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은 계속적으로 변화하기에 똑같은 사물을 가지고 있어도 조금도 싫증을 느끼지 않는다.

- 니체의 말 발췌 -

 

 

 나 스스로 성장이 멈춘사람은 싫증을 느낀다. 나는 좀 처럼 싫증나는게 없다. 그럼 계속 성장하고 있는건가. 모르겠다. 마음이든, 몸이든, 생각이든, 능력이든 모든 바뀌고 있다는거겠지. 세상은 재밌다. 그리고, 정작 내가 제일 재미있다. '나' 는 아무리 생각하고 다시 생각해도 새롭고 신기한 존재다. 그리고, 가장 가식적이다.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 내 자신을 숨기고 져버려야한다. 그게 정말, 상대방에게 배려인지 아닌지도 모른체 말이다. 그러나, 이미 배려없이 내 생각에 대해 알려줄 때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너무나 잘알기에 이게 맞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제는 무언가 보이고 그러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겠다. 나 자신을 감추는게 오늘날을 살아가는데 더 내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정체되어 있는 사람은 쉽게 싫증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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