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4. 22:59ㆍDapp/STEPN
스테프니쿠스들의 하루가 다시 밝았다.
아침의 햇살을 받으며, 비타민을 섭취하고, 하루를 싲가한다.
평소대로 특별할 것 없던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고, 드디어 생존을 위한 점심이 도래했다.
무엇을 먹어야하나 고민을 하던 스테프니 쿠스는 냉장고에 잠자고 있던 얼갈이와 무를 꺼내었다.
앗, 저 구석에 3개월 지난 된장이 보인다. 함께 데리고 나온다.
어... 데리고 나오는데, 그 옆에 고추를 다먹고 아까워 남겨둔 간장이 보인다. 같이 데리고 나온다.
맞다! 냉동실에 멸치도 있지. 데리고 나온다.
오늘의 메뉴는 "두구두구",,, 무조림과 얼갈이 된장국!
준비물
무 ( 1,000 원 ) -> 생태농법 무를 사고 싶었으나, 사고나서 GAP 인것을 확인...ㅜㅜ
얼갈이 ( 2,000원 ) -> 로컬푸드 코너에서 데려온 아이.
멸치 ( ? ) -> 냉동고 꽤 오랜시간 자리잡았던 아이.
물 1.5 L -> 된장국을 위해서
고추간장
선물받은 꿀 10ml 스틱 3개
고춧가루 80ml
샘표 된장 100G ( 1,500 원) -> 450G 에 6,700원
국내산 동원 참치 액젓 40ml ( 약 600원 ) -> 500ml 7500원
국내산 국간장 80ml ( 약 600원 ) -> 800ml 6천원
총 비용 : 4,700원 + (?)
준비물은 정리됐고, 시작해본다.
<얼갈이 된장국>
1. 무 껍질을 벗기고, 무를 썬다음, 물 1.5 L 에 넣어 육수를 끓인다. (보글 보글)
2. 육수에 된장을 풀고, 손질한 얼갈이를 넣어주고 뚜껑을 덮어 숨을 죽인다.
3. 된장국에 국간장 40ml, 참치액젓 20ml 를 넣고 간을 좀 더 맞춰준다.
4. 보글보글 끓이다가, 고춧가루 조금 넣어줬다 20ml 정도(?) . 칼칼한게 좋아서...
<무조림>
1. 육수로 끓이고 남은 무와 멸치를 냄비에 놓고, 고추간장을 부어주었다. ( 약간 새콤함 )
2. 간장 육수에 참치 액젓 20ml, 국간장 40ml 를 추가 투입하고.. ( 짭쪼름하게 )
3. 신맛이 강해서 꿀을 30ml 정도 넣었다. 사양꿀이라 설탕 대용으로 종종쓴다. 천연벌꿀은...안쓴다. 너무 아까워 ㅜㅜ
( 사양꿀 : 꿀벌들의 생존을 위해 설탕을 먹여 키우면서 생산한 꿀 )
4. 고춧가루도 팍팍 넣어봤다. ( 대략, 60ml )
저렇게 막 하면, 이렇게 막 나온다. 무는 조리기 전이라서.. 하얗다 지금은 새까맣다. ㅎㅎ ( 내일 점심도 해결... ㅋㅋ )
오늘 스테프니쿠스 부부가 저녁을 스킵해서 내일 식량이 남았다. 행복하다.
그치만, 내일은 파김치를 담궈야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아침 일찍 시장에 다녀올 예정이다 기대하시라....
저녁을 든든히 먹지 않았지만! 그래도 스테프니쿠스는 스테픈을 해야하므로 오늘도 걷는다..후후..
오늘도... 스테프니쿠스들은 걷는다.. 300GST 채굴완!
별거 아닌데, 정말 얼마 안되는데, 오히려 지출이 줄어들어서 조...좋은것 같다!?
3일차 스테프니쿠스들은 이제 300GST 만큼 걷는것에 익숙해진 듯 하다. 소비를 최소화하고, 갖고있는 것 안에서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모습이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일단은 생존하는데는 유리한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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